겨울철이 들어서고 뜸하던 중국발 미세먼지가 최근 다시 자욱하게 생기는 요즘입니다.
가래라는 것은 흔히 목감기나 코감기에 걸렸을 때 자주 생기게 되는데, 바이러스성이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가래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세먼지로 인해 기관지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흡연, 음주 등 여러 요인이 얽혀있습니다.
가래 생기는 메커니즘 뿐만아니라 색깔로 판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분들께 쉽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래 생기는 이유 3가지, 가래색깔 구별법, 원인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유익한 글
– 목이 부었을때 빨리 낫는 방법 5가지!! – 인후염 증상 및 원인
가래란 무엇인가?
우리의 목은 수많은 점막으로 덮여 보호되고 있습니다. 호흡 등에 의해 목을 지나는 공기 중의 바이러스와 먼지 등을 체내에 침입하지 않도록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바로 흔히 알고 있는 “가래”입니다. 이것이 생기는 것은 기침의 빈도, 염증, 먼지에 의해 양과 끈적임 정도도 함께 강해질 수 있습니다.
가래가 나오는 메커니즘
목 구멍(인두)에서 폐에 걸쳐진 기도의 점막은 선모라는 미세한 기도의 점막은 선모라는 섬세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으로 덮여 저 있으며,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기도로 유입되면 점액이 이를 감싸고 촘촘한 선모가 움직여져 목 위쪽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때, 기침과 함께 입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입으로 이동하지 않는 다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식도로 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시는 분이나, 밀폐된 공간이나 더러운 공기에 노출 되는 분들은 위와 같이 쉽게 생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담배연기, 미세먼지, 배기가스 등으로 목이 자극을 받아 계속 기도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이물질을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점액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점성이 증가하고 선모가 움직임이 둔하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때는 기관지와 폐에 입히는 대미지가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모 세포가 재생하려면 3~4주가 걸리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히 감기에 걸리게 되면 끈적하게 목에 걸리는 것은 왜일까요?! 한번쯤 생각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목이 감기균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게되고 이는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와 싸우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발생하는 백혈구의 잔해와 죽은 균이 혼입이 되어 점성이 증가하고 색깔도 노란색을 띱니다.
(색깔은 염증의 원인에 따라 다양합니다).
덧붙여서, 우리 목에 있는 선모는 추위와 건조에 약하게되어 겨울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와 독감이 걸리기 쉬워집니다. 마찬가지로 여름에도 냉방에 의한 건조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
가래의 원인은?
대부분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게되며 특히 인두염, 후두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염증이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담배와 배기가스, 미세먼지의 영향, 기관지 천식, 폐결핵 증, COPD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수종, 폐암, 기관지 확장증 등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가래를 너무 걱정하는 것도 역 효과?
공기가 건조한 겨울과 노화에 의해 점차 퇴보한 구강 건조 (구강 건조증)가 생기기 쉬운 고령자는 나오기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래가 나오는 것은 감기의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심각한 질병이 원인이라고 지나치게 신경 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몸밖으로 배출하려고 강하게 기침을 하게 되면 기도의 점막을 오히려 손상시키게 되는 꼴이기 때문에 염증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강에서 계속해서 정체가 되고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는 경우에는 기침을 일부러 하게 되면 축농증을 일으키기 쉬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거담제를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거담제는 기도의 점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가래를 목 쪽으로 올리기 쉬워지기 때문에 한 번쯤은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래가 많이 나오는 상태가 3주 이상 지나게 되고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아래에서 서술할 질병의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이비인후과에 내방하여 충분히 진찰받도록 합시다.
가래 색깔에 따라서 심각한 질병의 가능성도?!
가래색깔 | 예상 질병 | 증상 |
투명색 | 일반 감기, 바이러스성 감염 | 얇고 물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경미한 상태의 징후입니다. |
흰색 | 기관지염, 위식도역류 | 맑은 가래보다 진하다. 종종 상기도 감염이나 부비동 울혈의 지표가 됩니다. |
노란색 | 세균감염, 부비동염 | 면역체계가 감염에 맞서 싸우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부비동염이나 감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
녹색 | 세균성 부비동염, 낭포성 섬유증 | 종종 세균 감염의 징후입니다. 색깔은 감염과 싸우는 일종의 면역 세포에서 나옵니다. |
갈색 | 기관지염, 폐렴, 흡연가래 | 말라붙은 피나 흙의 흔적일 수 있습니다. 흡연자나 대기 오염에 많이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적갈색 | 결핵, 폐렴, 폐암 | 혈액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증상입니다.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핑크색(거품) | 폐부종 | 심부전과 같은 심각한 상태의 징후입니다. 분홍색은 소량의 혈액 때문입니다. |
아래에서 가래 색깔을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갈색
고름에 혈액이 섞여 있거나 폐렴 구균이나 종양에 의한 조직이 섞여있을 수 있으며, 구균성 폐렴, 폐종양, 폐화농증 등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홍색
폐수종을 겪는 분 이라면 폐 모세, 핑크색을 띤 거품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폐에 물이 들어오게 되면 호흡을 쉽게 할 수 없으며, 기침이나 밝은 핑크색의 가래가 나오는 등 감기와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천식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충분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투명한 색
폐포상피암, 기관지 천식에 의해 가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빨간색과 진붉은색
출혈이 의심되며, 인두와 후두에서 출혈하는 경우에는 진한 빨간색과 갈색을 띠게 됩니다. 기관지 및 폐의 출혈은 붉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폐암, 기관지 확장증, 폐결핵, 폐진균증, 폐경색 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혈담이 나타난다면 반. 드. 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녹색
녹색은 녹농균 등에 의한 것으로, 오래된 고름이 들어있는 것도.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의 악화, 세균성 폐렴의 경우에 볼 수 있습니다.
노란
노란색이나 녹색 가래가 보인다면 체내에서 염증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기 외에도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노란색을 띨 수 있습니다. 감기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발열은 3일 안으로 낮아지지만, 폐렴의 경우에는 심한 기침과 더불어 가슴 통증이나 장기 등 전신에서도 고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4일 이상 발열과 기침이 지속된다면 감기가 아니라 폐렴을 의심해야 합니다.
만약 보통과 다른 색깔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하거나, 또한 만성적인 가래는 폐결핵이나 COPD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수종, 폐암 등 심각한 질병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 드. 시! 빠른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가래 없애는 방법은?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폐 안에 있는 가래를 밖으로 배출되기 쉽도록 목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쌓여있는 부분을 최대한 내뱉을 수 있게 고개를 살짝 들어봅시다.
가래가 끓기 시작하면 숨을 살짝 들이켜 힘차게 “핫! 핫!”라고 숨을 토하는 것처럼 실시합시다. 단번에 밀어 올려와 져서 배출이 쉽게 됩니다. 기침을 자주 하면 목 주변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1회당 3번 정도로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출하기 힘들다면, 병원에 내방하여 배출을 완화시키는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하도록 합시다.
또한 거담제, 점액 용해제, 스테로이드, 정맥주사, 내복약 등으로 대처를 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처방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랫동안 지속이 되거나, 색깔이 이상하다면 바로 병원에 내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래 생기는 이유 3가지 및 색깔, 원인 없애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요즘, 목관리 잘하세요!
본 포스팅에 수록된 내용은 의학적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집필자의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