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 제거 꼭 해아할까? 귀지제거기 절대하면 안되는 이유는?

    흔히 귀 속에 생기는 귀지는 귓속 땀샘에서 생성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귀지의 이물감이나 불편함으로 인해 대개 정기적으로 제거하는데요, 이 귀지 제거하기 위해서 면봉이나 귀이개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뉴스나 메스컴에서 귀지를 인위적으로 제거하면 좋지 않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귀지를 제거 하지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는 과거부터 계속 주장되어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귀지 제거를 해야 될지, 귀지 제거기 절대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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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지 청소?

     

    목욕 후 귀를 청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또한 부모와 자식 혹은 부부, 연인 등이 무릎베개를 해주어 귀청소를 해주는 것은 지극히 일상적이며, 최근에는 귀이개 전문점까지 성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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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와 같은 문화는 귀 청소에 집착이 강한 한국 특유의 풍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양이나 유럽에는 귀청소를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귀청소 등의 이유로 미국의 전문기관에서 한차례 경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이비인후과 두경부 외과학회(AAO-HNSF)의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월 3일 자)에서 발표한 임상실험 결과입니다. 

    면봉으로 청소를 한다면?

     

    미국 이비인후과 두경부 외과학회에서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귀지의 역할은 귀 속에서 적당한 습기를 공급하고 외부로부터 먼지를 모아주어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였는데, 즉 귀지를 단순한 이물질이라고 생각하고 제거를 하게 된다면 귀를 보호하는 기능이 없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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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우리는 식사에서 씹기 활동 등 지극히 일상적인 작업으로 인해 생긴 귀지가 오래된 귀지를 차례로 밖으로 밀어내고 마지막에 남은 귀지는 벗겨져 떨어지거나 목욕 중에 씻겨져 버리는 일련의 사이클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귀지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며, 사실 귀를 청소하지 않아도 귓속환경은 항상 건강히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 의해서 이런 자정 프로세스가 잘 돌아가지 않는 경우는 귀지가 쌓여서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외이도를 막는 경우에 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귀 청소입니다. 과도한 귀 청소는 외이도를 자극하게 되고 이 자극에 의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오히려 귀지의 축적 위험을 높여버린다고 합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Seth Schwartz에 의하면  “귀 청소를 하면 귀지가 안쪽으로 들어가 외이도에 막혀서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막이나 외이도에 심각한 피해를 미칠 가능성이 있다”라며 언급을 하였습니다. 

     

     

     

     

     

     

     

     

     

     

    귀지제거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귓 속 청소를 위한 포인트]

     

    ● 귀속 청소를 너무 자주 하지 않는다

     

    ● 귀에 무언가를 넣지 않는다 (머리핀, 이쑤시개 등)

     – 외이도를 손상시키거나 고막에 구멍이 뚫리거나 귀 뼈등의 손상 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난청, 현기증, 이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 “이어 캔들” 절대 금지

     – 외이도나 고막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 난청, 귀 막힘, 출혈, 통증 등이 일어나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 귀지 청소가 필요하다면 본인이 해도 괜찮을지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귀에 병을 갖고 계신 분들)

     

    귀지 제거를 한다면 약 1cm 정도로 더 깊게 하지 마라?

     

    미국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 학회(AAO-HNSF)는 과거에도 면봉을 사용하여 귀지를 안쪽으로 밀어내는 문제를 거론하여 귀 청소에 관한 공식 의견서를 의사와 환자들에게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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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 귀지 혈전이 생기게 되며 많은 환자들이 이와 같은 병 때문에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매일 귀 청소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들에게는 복잡한 마음이겠지만, 올바른 귀청소를 위해서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입니다. 

     

    AAO-HNSF에서 주장하는 귀 청소방법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상적인 상태라면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귀지제거(귀 청소)는 한 달에 약 1회에서 2회 정도로 한다. 만약 자주 혹은 거의 매일 귀 청소를 실시할 경우에는 이명의 원인이 된다

     

    (2) 귀 안쪽까지 세세히 청소할 수 없기 때문에 얇은 면봉으로 귀 입구에서 약 1cm 정도를 귀 벽을 따라 원형을 그리듯 부드럽게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3) 귀이개나 면봉을 끝까지 넣게 된다면 귀 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청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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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를 불문하고 귀지를 파내기 위해 안쪽 끝까지 밀어 넣어버리는 행위는 금지해야겠습니다. 만약 안쪽에 귀지 때문에 막힌 느낌이 든다면 무리하지 않고 이비인후과에 내방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귀지제거기 사용 시 주의 사항은?

    특히 가정에서 제거할 때 득 보다 실이 많을 수 있으니 아래와 같이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매복 위험: 면봉이나 귀이개 등 귓속에 삽입을 하게 되면 귀지가 더 깊숙하게 들어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거가 더 힘들어지며 청력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2. 외이도 또는 고막 손상: 귓속부터 시작하는 외이도는 섬세한 기관이며 고막도 마찬가지로 충돌하고 고막은 더욱 그렇습니다. 올바른 지식이나 기술 없이 제거기를 사용하면 외이도에 긁힘이나 고막 천공(구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감염 위험: 멸균되지 않은 물체를 귀에 넣게 되면 감염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외이도에서 박테리아 또는 곰팡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반응 또는 자극: 일부 제거기에는 민감한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이나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5. 기저 질환: 고막 천공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귀지 제거제를 사용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전문적인 검사 없이는 명백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의점들로 인해 귓속의 삽입이 아니라 귀 청소 시 흡입기사용하신다면 이러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제거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귀지 제거 꼭 해아 할까? 귀지제거기 절대하면 안 되는 이유는? 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본 포스팅에 수록된 내용은 의학적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집필자의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References)

    • AAO-HNS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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