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장

2009. 6. 16. 18:36카테고리 없음




    다리다친 돼지, 다리다친 소, 알을못낳는 닭
    이리로와서 사료를 먹자 우걱우걱우걱 처넣었더니 배가부르다 다시 누워자자
    일어나서 배가덥수룩하니 소화된 것들을 배출하러 가자
    또 시간이 흐르니 사료가나오는 종소리가 울린다 어쩔수없는 사료를 목구멍으로 넘기기를 반복한다
    병원은 동물원 사육장

    배부른 도야지가 되어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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