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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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연주
7년전이였지 아마? 고등학교 음악시간 악단을 맡고계시던 음악선생님이 한말씀하셨어 '평생에 악기 하나를 배워둬라' 그 말씀을 듣기전엔 이유도없이 괜히 멋져보이는 사운드그룹에 들어가 있었고 몇일뒤에 나와버렸지 사소한 문제로 매주 음악시간, 선생님께서는 한심하기 짝이없는 공고학생들을 상대하느라 표정이 그다지 밝진않아보였어 왜냐면 맨날 앉자마자 잘궁리, 놀궁리를 했던 우리였으니까 그후로 7년이지나고 문듯 머리속에 스치건 평생에 악기하나를 배우는게 왜 좋은지 조금은 알것같아 그 선생님 잘살고계신지 모르겠다
2009.05.04 -
두번째날의 우쿨렐레
첫째날 받자마자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고 이리저리 만지다가 기본스트록과 처음도전하는over the rainbow에 사용하는 코드와 칼립소 스트록연습을 하고 드디어 이튿날 저녁 한시간가량 붙잡고있다가 무언가의 느낌을 확받았다 악보를 보면서 코드와 스트록을 하는게 손가락과 뇌에서는 참으로 조화롭지못해서 거기에 확실히 익숙해지도록 계속연습하던중 어떤 느낌이 확 찾아왔다 내 과거에 비유를 하자면 박치에 다가 기교도없고 목소리만 고래고래 지르던내가 반가성을 터득했을때 기분좋아했던 그런느낌이랄까? (물론 반가성은 목을 이용해서 사용하는 그리좋은 창법은 아니지만 복식호흡과 공명을 이용하면 목에 들어가는 힘은 어느정도 덜수있다) 목소리를 절대 잊지않기위해서 다음날까지 그 느낌을 버리지않게 목이쉬도록 불렀던 그느낌!! 주..
2009.04.17 -
우쿨렐레 왔다!!!!
며칠전 로또 당첨으로 구입했던 우쿨렐레가 왔다!! 일을 마치고 경비실에 잠깐 맡겨놓은 택배를 받아들고 부랴부랴 집으로가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개봉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던 악기가 이제 내손안에 있단말이다!! 밥도먹지않고 3시간동안 컴퓨터앞에서 우쿨렐레를 들고 인터넷 자료를 뒤지면서 전투의지를 불살랐다 그 결과 그전에 기타를 잠깐 익혔을 때는 타브악보가 무엇보다 보기쉬워서 줄기차게 봐왔지만 기본스트록과 코드를 익히니 이거뭐 당장시간만있으면 연주를 할수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쉬워보이는 오버더레인보우를 프린트해서 연주해보아야겠다 그나저나 무수한 기타코드에 입이 떡하니 벌어진다 아무튼 정말 기대된다 방구석에 앉아서 마구 쓰다듬어주겠어!
2009.04.15 -
332회차 로또 당첨
6자리중 4자리 맞춰서 수령금 60,589원에서 22%세금빼고 47000원정도 수령받았다 별 시덥지않은 세금을 떼기는 했지만 기분은 좋다 꽁돈생겼으니 우쿨렐레 사야지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