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1. 21:55ㆍIT 이야기/애플
아이폰7s 혹은 아이폰8라고도 불리는 2017년 출시예정인 차기 아이폰은 적어도 한가지 모델이상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OLED를 공급하는 제조업체의 상황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와같은 보도를 Wall Street Journal에서 다뤘습니다.
스마트폰 업계 분석가들은 차기 아이폰에는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아이폰이 이 부문에 선두를 서게되면 많은 스마트폰 업계들도 뒤따라서 OLED 탑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현재의 LCD에서 OLED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OLED 제조장치를 공급하는 Applied Materials와 Coherent는 올해 수주가 확연히 늘어났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현재 OLED를 무리없이 공급할 수 있는 삼성이외에 타 스마트폰 제조업계들은 당분간 LCD에서 OLED로 전환을 하고자 하더라도 공급이 따라줄 수 없는 실정이기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와같은 현상으로 인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사이에서는 OLED를 확보하기위해 공동 출자를 할 것으로 보이며 OLED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수요가 증가되어 LCD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고 삼성의 라이벌인 LG 디스플레이의 주가는 1월 이후 43%나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은 중국업체의 공급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LCD 가격은 다시한번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현상을 살펴보면 OELD 생산 제조업체 혹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LG와 재팬 디스플레이, 샤프 등의 애플 공급업체는 OLED 공급을 위해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공급에 무리없이 OLED를 탑재시키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실제로 수익을 얻기전에 거액의 투자를 하게 되는셈이죠. 골드만 삭스에서는 LG 디스플레이에 대해 향후 2년간 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려운점은 이러한 설비 투자 등이 보장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만약 갑자기 OLED의 공급량이 증가되고 가격이 떨어진다면 당연히 마진도 줄어들게되죠 반대로 OLED 공급량이 늘게되면 LCD가격도 떨어질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OLED의 생산 능력이 높은 삼성을 제외하면 장기간으로 바라본다면 어느 OLED 메이커도 장래가 그리 밝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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