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혹은 긴장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면 유독 머리에서 혹은 손과 발 등에서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땀을 닦아도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 것이 다한증의 특징입니다. 다만 이러한 땀들이 끊임없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이러한 원인 중 특히 긴장하거나 스트레스성으로 인해 겨드랑이와 손에서 많이 나타나게되는데요, 머리에서도 땀을 흘리시는 분들이 많이들 계십니다. 이럴 경우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게되면 귀찮은 생각보다 걱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왜 머리에서 이런 땀들이 나타나게 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머리 땀의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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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이란?
머리다한증의 대처방법을 먼저 이야기 하기전에 다한증에 대한 지식을 먼저 알아 두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국소성 다한증
국소성 다한증은 특정부위에만 대량의 땀이 나는 특징이 있으며, 두피와 목덜미 등 이상하리만큼 땀이 많이 나는 증상입니다. 머리에 땀을 많이 흘리면 얼굴까지 땀을 흘리거나, 특히 몸을 쓰는 노동이나 운동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흠뻑 젖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부위가 아니라 머리에서 나는 땀 때문에 주위에서 물을 뒤집어 쓴것 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영성땀
이 증상은 특히 긴장하거나 흥분할때 나타나게 됩니다. 이 증상을 겪게 된 분들은 긴장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특히 자주 일어나며 불필요하게 땀을 닦아내는 등 악순환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가 땀으로 축축하게되면 더운 열기와 결합하여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며 그 결과 냄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 쉽게 나타나며 머리에 땀을 대량으로 흘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머리에 국한되지 않고 겨드랑이와 얼굴, 손 등 다양한 부위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머리 땀의 원인
앞서 말씀 드린 증상은 머리다한증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도록 설명을 했지만, 이번에는 다한증의 원인에 대해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을 파악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머리 땀의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
안타깝게도 머리 다한증도 다른 국소성 다한증과 마찬가지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판단을 해보자면 땀을 촉진하는 신경의 반응이 너무 세게 작용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만 있습니다.
또한 땀을 흘리고 있는 것을 타인에게 눈치채기 쉽기 때문에 영성땀이 늘어나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것이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
머리 다한증은 특히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이며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안증 때문에 영성땀이 늘어나게 되어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정제 복용이나 자율 신경 훈련법 등으로 심신 요법을 병행하여 긴장을 완화시키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한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머리에 땀이난 다는 이유만으로 약을 사용하는 것은 왠지 지나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머리 다한증에는 어떤 치료가 효과적일까요?
혈을 눌러서 땀을 억제시킨다?
지금까지 머리 다한증의 원인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머리 땀에 대한 치료법을 소개해드려 보겠습니다.
혈을 눌러서 땀을 억제시킬 수 있다면? 평소에도 자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의 빨간 점과 같이 손등 쪽을 바라보면 검지와 엄지 사이에 혈이 있습니다.
이곳은 몸의 수분량을 조절하고 열을 진정시키는 곳입니다.
다한증의 땀과 몸의 홍조반응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다한증 비교표
다한증 부위 | 부위의 원인 | 해결책 |
손 | 스트레스, 유전학, 특발성 | 발한억제제, 이온토포레시스, 보톡스 주사 |
발(발바닥) | 유전학, 스트레스, 신발 | 수분 흡수 양말, 항진균 분말 |
겨드랑이 |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유전학 | 발한억제제, 보톡스, 레이저 치료 |
얼굴 | 감정, 매운 음식, 화장품 | 순한 스킨케어, 경구용 약물, 얼굴 발한 억제제 |
사타구니 부위 | 꽉 끼는 옷, 더위, 감염 | 헐렁한 옷, 파우더, 국소 발한 억제제 |
한약재로 치료가 가능할까?
앞에서 혈을 눌러서 땀을 억제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혈을 자극하는 방법과 동시에 함께 병행하면 좋을 한약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계지가황기탕[ 桂枝加黃耆湯 ]
땀이 자주 나거나 땀을 조절하는 신경을 진정시켜 전신의 발한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밤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몸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맞는 한약재입니다.
땀 조절을 돕기 때문에 다한증에 효과적입니다. 머리에서 땀이 나고 몸이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시는 분들은 꼭 한의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시호계지건강탕 [柴胡桂枝乾薑湯]
얼굴과 손, 겨드랑이 등 하체보다 상체에 땀을 관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몸의 열이나 염증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며 신경의 피로와 심신의 상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허약체질 분들에게 효과가 좋으며 불안감과 매일 피로에 지친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한약재입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원인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땀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덧붙여서 갱년기 성인분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팅 정리
머리에서 땀이 물 흐르듯 흐른다면 인간관계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한증 원인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혈을 자주 눌러주고 위에서 말씀드린 한방을 처방받아서 꾸준히 복용하시면 효과가 좋아질 것입니다.
단, 반드시 한의원의 원장님과 상의 후 적절한 복용법에 따라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머리 땀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에 수록된 내용은 의학적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집필자의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