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이상 사용해온 아이폰 5s의 장점과 단점

2014. 7. 5. 16:29IT 이야기

    아이폰 5s의 장점

     약 반년간 사용하여 느끼는 아이폰5s의 최대 변화는 역시 지문인식기능[Touch ID]이다. 잠금을 해제할때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 간편하며, 앱스토어에서 어플을 구입할때도 번거롭게 패스워드를 입력하지않아 약간의 수고를 덜어 준다. 말하고 보면 장점도 그 정도 밖에 없을 수 있지만, 이 두가지 활용만으로 이전 아이폰보다 사용환경이 정말 편리해졌으며 크게 바뀐점이기도 하다.

     

    지문을 등록할때 세심한 것까지 신경 쓴 점에대해 사람들의 평가가 좋으며 그런 점에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장점과 단점이 존재 하는 법이다.

     
    아이폰5s는 서큐리티의 기능에 충실했다. 기존의 4자리 패스워드를 손가락을 몇 번 움직여 입력을하면 그와 동시에 타인에게 자신의 패스워드를 들킬염려가 항상 존재 하고있지만, 지문은 현실적으로 본인이외에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불가능하며 복제 또한 힘들다. 고해상도로 촬영한 손가락 끝의 지문을 사용해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개인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무관한 이야기이다. 그만큼 보안이 철저하며 사용자들에게 기능 이상의 안심을 느끼게한다. 홈버튼에 손가락을 올려놓는 것 만으로 아이폰5s에서 충실한 기능을 하고있다. 밖에서 분실했을때나 도난을 당했을때, 자신의 개인정보와 각종 기록들이 타인에 의해 노출이 되는점도 적다는 점 등 신뢰 할 만하며 Touch ID는 그 값어치를 한다.

     

     

     

     

     

    [Touch ID]

     

    아이폰 5s의 장점 두번째

     

    한가지 더 이야기를 하자면 iphone 5s 에서만 볼 수 있는 기능을 설명하자면, 64비트 CPU/SoC [A7]의 코프로세스 M7이 탑재 되어있다는 점이다. M7은 CPU(A7)의 힘을 빌리지 않고 가속도 센서, 자이로센서 등의 종류들을 제어한다. M7은 유져가 사용하는 어플의 동작과는 무관하며, 걸음수와 움직임의 데이터 기록을 계속하기 위해 어플에서 센서 제어를 할 필요가 없다. 이 M7을 활용한 만보계 어플을 계속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센서 정보를 획득에 관련한 전력소비를 대폭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소비에 민감할 필요없다.

     

    실제로 ARGUS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사용중이다.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기 쉬우며 일반 만보계처럼 알아서 인식이 된다. 산책할때 밖에 나가 주위를 살펴보면 젊은 사람들 몇몇은 iPhone 5나 여타 기기들을 손에 들고 직접 들고 걷거나  조작하는 유져들이 많다. 몇번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특정어플을 실행시켜서 추이를 살펴보면 과거 아이폰 시리즈를 사용할 때 만큼의 배터리 소비는 없으며(센서 제어를 위해 백그라운드 에서 작동을 계속하기때문에) 배터리량에 특별히 눈에 띈 변화도 없다.

     

     

     

     

     

    [M7 도입]


    아이폰 5s 개선할 점

     

    반년 정도 사용하다 보면 기기에 대한 장점과 단점들이 보이기 마련이다. 디자인의 큰틀은 전 모델과 별다를 것 없다. iPhone 5 시리즈와 거의 흡사한 이 디자인에 특별한 변화가 없는점은 애플 아이폰 담당 디자인에게 직접찾아가 하소연 하고 싶을 정도 이다.

     

    그리고 Lightning 커넥트. 이전 모델 다르게 앞뒤 구분하지 않고 기기에 꼽아서 쓸 수 있는 점은 정말 큰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라이트닝이 나왔던 이전 커넥트는 하얀바탕에 네모를 확인하고서 단자에 연결시켜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그 하나 자체만으로 너무 편리하다. 하지만 충전을 할때 단자부를 잡아주는 부분이 약해서 기기에 꼽혀있던 선이 무의식적인 실수로 인해 가끔 빠지기도 한다.

     

    iCloud로 백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PC와 [동기화/백업]에 사용할 기회는 과거와 비교해 상당히 줄어들었다. 단자 규격이 USB 2.0 이 아니라 USB 3.0을 지원한다면 [동기화/백업]을 활용하는 기회도 늘지 않을까 한다.

     

     

     

     

     

    [라이트닝 케이블, 메모리카드 확장가능한 케이스를 판매중인 외국기업] 

     

     

    아이폰 5s의 개선점 두번째


    1GB를 제공하고 있는 메모리 용량에 대한 것도 다소 불만족 스럽다. [A7]은 ARMv8 아키텍쳐를 베이스로 하는 64비트 CPU 이기때문에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되어 좋은 평가를 하고 있지만 (32비트 CPU의 쿼드코어 보다 접근방법이 낫다)탑재되어있는 DRAM용량은 32비트 CPU가 탑재되어있는 아이폰5과 같이 바뀌지않은채로 출시되었다. 64비트 CPU 동작하는 어플은 32비트 어플보다 넓은메모리  영역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복수의 어플을 실행하면 메모리 개방의 빈도가 높아진다. 1GB의 용량을 가진 메모리 영역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UI (SpringBoard)의 재가동으로 한입 베어먹은 사과들과 프리징현상을 마주할 기회는 분명 늘어날 수 있다.


    최대 불만은 저장 용량에 관한 것이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용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음악보다 설치된 어플의 용량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루 이틀 사용 하고 말 것 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날이 가면 갈 수록 질좋은 어플들이 출시되고 있기때문에, 필요없는 어플을 지운다 하더라도 턱없이 부족하다. 128GB 모델도 출시 해봄직 할 문제가 아닌가 라며 혼자 애써 어플을 하나씩 지우며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성능이 좋아진 카메라를 활용하여 질 좋은 사진이나 동영상까지 찍는다면 사용자들의 대용량을 갈망하는 잠재적 Needs는 커질 수 밖에 없다. 혹시나 용량이 없어서 촬영을 멈추어야하나 노심초사 할 필요가 없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6에 메모리카드 슬롯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구입시 반드시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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