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의 웨어러블기술, 이제 꿈이 아닌 이유?

2014. 7. 2. 04:00IT 이야기

    미래를 바꿀 7대 혁신기술으로 선정되었던 웨어러블(Wearable) 기술에 대해서 이제껏 우리는  외관과 패션이라는 부분밖에 주목하지 못하였다.

    이제 앞으로는 주머니안에 휴대폰으로 매번 상대방을 확인과 연락을 해왔던 것과 다르게 앞으로 펼쳐질 우리의 미래에는 손목에 감켜있는 웨어러블기기(스마트워치 등)를 활용하여 상대방에게 쉽게 대응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일상적인 웨어러블기술 이외에도 분명 여러가지 가능성이 숨겨져있다.

     

     

    비지니스 분야에서는 기업들이 머리를 짜내고있는 이 웨어러블기술에 대해 어떻게 맞서게 될 것인가가 큰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 부서의 직원들이 현재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구글 글래스로 부터 기업 기밀을 유출 할 수 없도록 BYOD(자신이 가지고있는 스마트기기를 회사업무에 활용하는 것) 대책을 다시 처음부터 뜯어고쳐야만 할 것이다 (물론 애초부터 모바일기기의 BYOD의 도입이 이루어지지않은 기업도 있을 수가 있다)

     

     

     

     

     


     


    < 미래산업을 바꿀 7대 혁신 기술에 선정되었던 웨어러블 기술>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문제?



    2013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2014 International CES]에서 미국 Intel社가 'Make It Wearable' 이라는 캠페인을 펼쳐 웨어러블 기술에 관한 혁신을 전세계에 알렸다. Intel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는 "웨어러블 기술이 아직 사회에 널리 퍼지지않은것은 아직까지 문제가 해결이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언급하였다.


    그럼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문제' 라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을 두고 한 말일까? 사람에 따라 그 정의가 다를 수 있지만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퍼스날 어시스던트 소프트웨어(personal assistant software) 를 예로 들었다. 확실히 그가 말 한 것처럼 아직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만큼 믿을 만한 제품이 출시가 되지않았으며, 출시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아직 이용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아직 사회에서 파장을 일으킬 웨어러블 기기의 문제점을 고려한 법안 조차도 마련되어있지 않다.(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는 운전중에 구글 글래스를 착용 할 수 없도록 법안이 제기 되기도 하였다 - 지금은 구글측에서 로비활동 중)


    그리고 얼마전 출시된었던 구글 웨어러블 OS "안드로이드 웨어"를 발표한지 얼마 되지않았다. 아직은 이런 현상들이 시기 상조라고 생각 할 수는 있지만, 웨어러블기술이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의료분야 이다.



     


    <Intel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의료현장 뿐만아니라 다양하게 활용되는 웨어러블기기



    실제로 의료현장의 경우에는 웨어러블기술의 활약사례가 2014년 2월 중순에 KurzweilAI.net (미국 발명가가 운영하는 과학기술 웹사이트)에서 그 사용을 언급을 하였다. 그 기사에 따르면 식별이 상당히 어렵고 다루기 까다로운 세포를 눈으로 직접 파악 할 수 있는는 글래스기기 (구글 글래스가 아니다)를 미국 워싱턴 대학의학부에 한 과학자에 의해 발명되었다고 한다. 이 기기는 대학교에서 2월달에 시행된 수술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다.


     

    의료분야에서의 활용은 또 다른곳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병원에서는 2월중순에 시행되었던 복부절개수술에서 수술중인 병원 의사가 구글 글래스를 사용해 환자의 의료정보를 손쉽게 파악, 활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다.


    General Electric(GE)에서는 센터에서 어떤 기기를 수리하는 수리공이 구글 글래스를 착용, 이를 이용하여 복잡한 수리 순서의 데이터를 참조함과 동시에 정확하게 그 물건이 수리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위해 작업 기록을 선임 기술자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끔 하고있다고 한다.




    <General Electric의 구글 글래스 활용>


    3D프린팅 기술과 같이 웨어러블기술도 사회전반적으로 실용방법들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9개월 전 2013년 5월에는 실탄 발사가 가능한 권총을 한대의 3D프린터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전세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3D프린터기기로 음식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인공 피부, 인공 심장, 의족 등 그 활용범위와 사용성에 엄청난 가속도를 내고 있다. 웨어러블 기술도 위와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있는 것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 일단 세계 기술혁신의 흐름이 가속화되면 웨어러블 기술에 대한 파장 효과는 두말 할 것 없을 것이다.


     

     

     


    < 구글 글래스를 활용한 수술>



    이 글을 마치며



    기업의 수장들은 흐름을 따라가야만 한다. 웨어러블 기술의 개발, 투자 또는 도입을 향해 IT부문은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것인가? 등등 이 기술을 알맞게 활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으며, 개개인들도 웨어러블 기기로 자신이 관심있는 곳에서의 데이터수집도 유익하게 활용 될 것이다. 한발 나아가 생각해본다면, 자신의 본업(학생이든 직장인이든)에 이 웨어러블기기를 직접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도있다.


     



    이제부터 우리는 웨어러블 기술의 잠재적인 문제뿐만아니라 잠재적 가능성에 대해서 눈을 돌려야만 할 것이다. 사업현장에서의 웨어러블기술 활용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의료종사자들은 1초를 다투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훌륭한 수술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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