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1. 23:58ㆍIT 이야기/애플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를 채용한 애플워치 에디션 등장으로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8의 바디는 세라믹으로 채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는 그렉 코니그는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추측과 이유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세라믹 소재 자체에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그렉 코니그는 만약 애플이 애플워치 에디션의 케이스 제조에 사용된 세라믹 바디를 내년 아이폰8에 적용시킬 것을 일찌감치 예상하였다면 이번 세라믹 애플워치를 제조하였던 기술은 아마도 시험적인 존재였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혁신적인 제조공정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적극적으로 마케팅으로 활용해왔다고 지적합니다. 즉, 세라믹 자체에 대한 공정기술은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세라믹 소재의 공정기술은 솔직히 무엇하나 혁신적인 것과 새로운 것도 없다" 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상당한 노력과 자원이 필요한 세라믹 아이폰
하지만 현재 애플워치의 제조공정을 생각해본다면 세라믹 아이폰 제조에는 상당한 노력과 설비가 뒷바침이 되어야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작은 애플워치 크기를 아이폰 크기로 만들고 생산 댓수까지 고려한다면 먼저 세라믹의 소성과정 (간단히 말하면 광물류를 굽는 것)을 위해 축구장 2개 분의 공정공간이 필요하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라믹을 가공하는데 약 2만에서 2만5천대의 기계가 마무리작업을 하기위해선 약 20만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하니 현실가능성을 생각해보면 그리 높지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플은 한창바쁠때에는 아이폰을 하루에 100만대 생산 할 수 있으며 애플이 알루미늄에서 다른 소재로 변화시킬 것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같은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소재를 선택 할 것입니다.
따라서 세라믹소재는 현실가능성이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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