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글, 친구들에게 감염되기쉽다?

2014. 7. 4. 17:33IT 이야기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Facebook에 노출된 감정은 친구에게 그리고 또 다른 친구에게로 바이러스와 같이 널리 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시 말하자면 친구의 기분은 당신의 기분을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기분이 좋을때도 그리고 기분이 나쁠때도 감정이 깃든 글은, 글을 읽는 모든이에게 옮겨간다는 말이다.


    이미 많은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듯 사람과 사람이 대면한 상태에서 서로의 기분을 쉽게 전염시킬 수가 있다. 예를들어 상사에게 질책을 당해 기분이 안 좋은 동료가 당신의 기분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것과 같이 말이다. 그리고 반대로 행복해보이는 연인들은 그들을 마주하는 자체만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이와같이 사람의 기분이 자신 뿐 만 아니라 타인에게 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말은, 안면일식 없는 타인, 혹은 친구의 지인, 친구의 회사 동료 등 자신과 멀리 떨어진 관계라도 위와 같은 기분이 전파되기 쉽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이번 연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간의 기분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전파되는지는 밝혀내지는 못했었다.



    <Facebook 기분을 나타내는 이모티콘>




    1180일간 페이스북 사용자 분석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Lorenzo Coviello라는 학생과  Adam D. I. Kramer 그리고 Facebook상 의 Cameron Marlow라는 이 세명은 1180일간 영어로 쓰여진 페이스 북 상의 글들을 자동화 분석을 활용하여 페이스 북 글 들의 안에 작성자의 기분과 문장을 평가하고, [감정 콘텐츠]라는 사람들의 감정이 담긴 글들을 분석해 나갔다.



    이번 연구에서 분석하고 발견한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들이 처음 발견한 것은 어떤 지리적위치에서 비가 내리고 있으면 그 장소에서의 기분이 부정적 혹은 소극적인 경향이 되는 반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문장은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것은 '화제(話題)의 전염 '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들이 알고 싶어했던 것은 전자와 같이 비가 내리고 있지않았으며, 그 비의 영향을 받지않은 다른 지역의 친구에게서는 그런 반응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그들에게 흥미를 끌 수 있기엔 충분했다. 





    <미국 심리학회에 등록된  Adam D. I. Kramer 의 Facebook 연구데이터를 확인 할수 있다>




    끝으로 - 많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할 필요가 있다.


    연구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그럼 비를 맞은 사람들의 감정의 변화는, 비를 맞지않은 친구에게도 영향을 줄것 인가?  정답은 "그렇다" 이다 위와같은 질문의 답을 찾기위해 분석을 했던 연구자들에 의하면, 부정적인 게시글 1건에 대해 부정적인 게시글을 올린 친구 사이에서 1.29건의 부정적인 게시글을 올린것을 발견하였으며, 이와 상반되게 긍정적인 게시글 1건에 대해서는 1.75건의 긍정적인 게시글을 올렸다


     UC센디에고 의학부의 한 연구자는 [ 우리들은 소셜네트워크의 효과를 측정하고, 그것을 확대해서 행복한 전파시킬 방법을 찾기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해야한다 ]며 언급하였다. 



    <사람의 감정은 전파되기 쉬우며 인터넷 상으로도 쉽게 전염이 된다는 것은 놀라운 연구결과이다>


    이번 연구결과를 요약해보면, 그들은 Facebook에서 당신의 기분과 친구의 기분 사이에 무언가의 (감정) 연결 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신이 기분이 좋지않아 그로 인해 풀죽어 있으면 실제로 그 기분이 친구 사이에서 디지털化로 변해 널리 퍼저간다. 친구이 가지고 있는 좋은기분들을 상쇄시킬만큼 빠르고 강력하게 작용한다. 

    이제부터라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나는 왜 태어났을까, 사라져버리고 싶다, 지구가 멸망했으면 좋겠다 등] 부정적이고 감정적인 글들을 작성하기전에 주위사람들을 생각하며 자신의 기분에 대해 재고하지 않으면 안될 것 이다. 끝으로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가 소셜미디어와 카카오톡, 라인 등 감정을 실어나르는 서비스들에 따른 인간관계 및 넓게로는 공공복지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들은 슬픈얼굴을 하는 것 보다 밝게 웃는 얼굴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가 한가지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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