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배가 뒤틀리듯 아픈 경험은 불현듯 찾아올 수 있습니다. 맹장염(급성충수염) 초기증상은 과연 어떨까요?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급성충수염에 대해 오늘 여러분들께 이야기해드리고자 합니다.
맹장염은 공식적으로 급성충수염 이라는 병입니다.
맹장(급성충수염)은 병리학적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충수염의 3가지 분류
(1) 카타르 충수염
맹장의 초기단계로 염증의 정도가 가장 가벼운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항생제의 투여에 의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2) 봉와직염성 충수염
봉와직염성 충수염은 맹장 속에 고름이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방치하면 충수벽에 구멍이 뚤리며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약물치료는 할 수 없으며, 충수를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3) 괴저성 충수염
염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며 3단계 중에서 가장 심각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충수조직이 괴사해버리고 충수벽에 구멍이 뚤려있기때문에 복막염과 농양(화농)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같은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않는다면 패혈증으로 이어지며 결국 죽음에 이를 수 있기때문에 빠른 수술이 꼭 필요합니다.
발병초기에 나타나는 3대 증상
1) 복통
2) 구토
3) 발열
위의 3가지가 급성 충수염의 3대 초기증상입니다.
초기증상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상복부 또는 배꼽 주변의 복통입니다. 배꼽 주변의 복통이 지속되다가 시간이 지남에따라 오른쪽 하복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시에 발생하게 됩니다.
발열은 초기단계에서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염증성 질환이라면 반드시 발열을 동반하게됩니다. 하지만 발열을 하더라도 37 ~ 38 ℃ 정도로 그치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지연이 된다면?! 헉!
안타깝게도 급성충수염(맹장염)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점점 악화되어가는 질병입니다. 발병초기에는 염증이 가벼운 상태이지만, 진행됨에따라 복막염을 발생시킬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약 24시간 전후에는 그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아시다시피 복막염까지 도달하게된다면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때문에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급성충수염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질병이 매우많고 증상의 경과도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기때문에 진단이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감염성 위장염”이 걸린 환자에게서도 발열이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판단할 수 있는 포인트는 “설사의 정도” 입니다. 감염성 위장염은 심한 설사를 동반하는 질병이지만, 맹장쪽이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만약 설사가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거의 1~2회성에서 그치게됩니다.
따라서 설사가 없으며 복통이 계속지속하게된다면 급성충수염(맹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이하게 본인스스로 판단하여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에 내방하셔서 꼭 진찰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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