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어 온 우리와 친숙한 참외는 여름철 남녀노소 즐기는 과일로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노란 빛깔의 열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참외 칼로리와 효능, 권장 섭취량과 강아지 급여가능 여부 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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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칼로리
참외 100g은 31칼로리로 다이어트에 적합한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서 단위무게당 칼로리가 낮아 충분한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마음 놓고 드실 수 있습니다.
1개당 무게는 평균 300g 정도로, 1개를 다 드실 경우 90~100칼로리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참외를 과일로 알고계신 분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과일이 아닌 채소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채소지만 과일의 포지션인 듯한 느낌!
■ 여름에 먹을 수 있는 과일의 100g 당 칼로리 비교표
| 구분 | 100g당 칼로리 |
| 참외 | 31 |
| 수박 | 31 |
| 사과 | 57 |
| 바나나 | 93 |
| 키위(골드키위) | 53(59) |
| 망고 | 68 |
| 복숭아 | 34 |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단위무게당 칼로리는 바나나의 1/3, 망고의 1/2 수준입니다.
참외 효능
주 성분은 물(약 90%)로 구성되어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며, 나머지 성분은 소량의 탄수화물과 섬유질 및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 칼륨, 마그네슘 및 엽산과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팔방미인 채소입니다.
자세한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참외 효능 6가지
- 면역 체계 강화: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 소화 보조 및 변비 예방: 높은 수분 함량과 섬유질은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항산화 작용: 플라보노이드 및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자유 라디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주고 간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수분 공급: 높은 수분 함량은 특히 더운 여름철에 탈수를 방지하고 충분한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체중 관리: 단위무게당 낮은 칼로리로 체중을 유지하거나 감량하려는 분들에게 알맞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 임신부와 빈혈 환자에 적합: 엽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하루 1개로 엽산 권장량 충족이 가능합니다.
권장 섭취량 및 주의사항
구체적으로 정해진 일일 권장 섭취량은 없습니다.
단, 차가운 성질의 식품으로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평소 몸에 열이 적은 분들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배탈이나 설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참외씨에는 섬유질과 기름성분이 많아 평소 소화기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높은 확률로 배탈 및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씨는 버리고 과육 부분만 드시는 게 안전합니다. 식감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죠.
또한 콩팥 질환을 앓고 계시는 경우 칼륨성분 섭취에 신중해야 하므로, 먹기 전 의사와 상담 후 적정 섭취량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어떤 음식이든 과하게 섭취하면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제철 및 주요 생산지
참외의 제철은 공식적으로 6~8월이나, 요즘은 시설재배농가 덕에 3월에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참외의 절반 이상이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성주군 관내 전역에 대단위 시설재배 하우스가 들어서 있고 농민의 대부분이 참외 농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재배 농가수는 3,848호, 재배면적 3,422ha, 생산량은 무려 186,501톤입니다. 어마어마하죠.
출하되는 상품은 국내 공판장 및 백화점 등으로 납품되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있습니다.
※ 출처: 성주군청 홈페이지
대단위 집약적으로 재배 및 품종 연구관리를 하고 있으니, 상품성 및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참외도 성주에서 난 것처럼 로 포장지 바꿔치기를 하는 경우가 가끔 있으니,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농가와 직거래 구입방법도 추천합니다.
맛있는 참외 고르는 방법
구입 시 같은 가격이면 맛있는 것을 고르는게 더욱 좋겠지요?
다음은 참외 고르는 방법입니다. 참고하셔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 맛있는 참외 고르는 방법
- 진한 노란색: 잘 익은 것은 진한 노란색을 띠며 녹색이 전혀 없어야 합니다. 겉면이 너무 번들거리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녹색이 보인다면 덜 익은 것일 수도 있고, 노란색이 너무 짙어 갈변하고 있거나 주름이 지고 있다면 상한 것이니 피해야 합니다.
- 골이 깊은 흰색 줄무늬: 흰색 줄무늬의 골이 깊고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 고른 모양: 품질이 좋은 것은 위아래가 대칭적인 타원형 모양입니다. 모양이 대칭이 아닐 경우 고르지 않게 익었거나 성장이 불량하다는 표시일 수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 같은 크기의 참외 중에 잘 익은 것이 덜 익은 것에 비해 더 무겁습니다. 수분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다는 증거입니다. 손으로 들어서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적당한 크기: 너무 큰것은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중간 크기보다 약간 작은 것이 좋습니다.
보관 방법
지퍼백에 밀봉해서 냉장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저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적정 온도 4.5 ~ 10℃, 적정 상대습도 90 ~ 95% 환경에서 보관합니다.
※ 출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생물의 특성상 장기 보관보다는 소량을 구입해서 바로바로 먹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강아지도 먹을 수 있을까?
참외는 강아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채소입니다. 효능은 위에 설명한 사람에게 유익한 영양소들이 강아지에게도 그대로 작용합니다.
적절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며, 섬유질이 있어 변비 개선 등 소화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저칼로리로 강아지 체중 관리에도 안성맞춤이죠.
단, 급여 시 아래의 주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껍질 제거: 껍질은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제거 후 급여를 추천합니다.
- 씨 제거: 섭취 중 질식 위험이 있고, 장폐색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제거 후 급여합니다.
- 적당량 급여: 강아지에게 미치는 독성은 없으나 당도가 높으므로 과량 급여 시 비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확인: 첫 급여시 반드시 소량만 급여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적정량 급여와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주식으로 급여하지 말고 간식으로 가끔씩 주시기 바랍니다.
참외와 관련된 Q&A
- Q: 좋은 참외를 고르는 방법은?
A: 아래위가 대칭적인 타원형으로 노란색이 짙고 흰색 줄무늬가 골이 깊고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 Q: 씨를 먹어도 되나요?
A: 섬유질과 기름 성분이 많아 소화기가 약한 분들은 배탈이 날 수 있으니 가급적 버리는 게 좋습니다. - Q: 당뇨병이 있는데 섭취에 문제가 없을까요?
A: 상대적으로 혈당지수가 낮은 저칼로리 채소입니다. 적당량을 섭취하는 경우 문제가 없습니다. - Q: 강아지가 먹어도 되나요?
A: 강아지 건강에 이로운 채소입니다. 단, 급여 전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주세요. 알레르기 반응도 주의해야 합니다.
요약
참외는 영양분이 풍부한 저칼로리 채소로 건강에 매우 이로운 음식입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간식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철 우리나라 전통 채소인 참외 칼로리와 효능, 권장 섭취량과 강아지 급여가능 여부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에 수록된 내용은 의학적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내용이나 치료법을 추천하거나 보증하지 않습니다.
집필자의 견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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